남편이 소득신고를 안 해가지고 오늘 같이 세무서에 갔다.
"귀.속.종.합.소.득.세.기.한.후.신.고 하러 왔습니다." 라고 준비한 내용을 또박또박 말함.
그랬더니 돌아온 세무서 직원의 말 "몇년도 거 해드릴까요?"
아니, 이런! 준비하지 못한 질문이 날아왔다.
갑자기 머리가 새하얘지고... '어... 분명... 남편이 일했던 연도가...'하고 잠시 깊은 생각...
그런데 세무서 직원이 갑자기
"투 따우전 투애니 투?... 투 따우전 투애니 원?"
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ㅇㅈㄹ 아 나 한국사람이라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