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살 때부턴가 패미컴이랑 세가제네시스(메가드라이브, 알라딘보이)를 갖고 있었다.
그리고 그 때는 게임팩을 4,000원에 빌려주는 곳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산 게임이 라이온킹이었다.
내가 7살 때까지 라이온킹을 갖고 있었는데 어른심바 근처까지도 못 갔다.
극악의 난이도...
아르르왕! 하고 짖으면 포큐파인이나 카멜레온을 조질 수 있다.
그리고 난 항상 라이온킹에 나오는 나무가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. 저 분재느낌... 너무 좋아...
그리고 도트 배경색을 보시라!
오른쪽 프라이드바위산 색감.. 도트.. 환상적이다.
첫 보스 하이에나
Everything light touches is our kingdom.
원숭이들을 왕! 해서 놀래키면 반대로 도는데 이걸로 넘어간다 or 잘 하면 숨겨진 아이템 먹을 수 있음.
원숭이가 심바들고 던지는데 심바가 빙그르르 빙그르르~ 이거 볼 때마다 심바가 메니에르병이나 이석증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든다. (ㅋㅋㅋㅋㅋㅋㅋㅋㅋ)
유치원 때 이 부분을 못 넘어갔었다.
저 초록색 분수에 닿으면 죽는데 저게 너무 빨라서.. ㅜㅜ
지금도 어려운데 남편이 옆에서 하는 말이 "왼쪽부터 매달리면 돼."
아....!? 내 어린시절 돌려줘!
(그런데 사실 다음부터가 정말로 악마적인 난이도라 차라리 여기서 막힌 게 다행이다.)
심바가 탈출하는 것을 보고 있었던 스카 삼촌.
이 다음이 그 물소떼한테 쫓기는 레벨인데 외우지 않으면 성공할 수 가 없다 ㅜㅜ
kill him.
여기 올라가는 거 진짜 메이플스토리 슬리피우드 같은 느낌 ㅌㅋㅋ ㅋㅋㅋ ㅋ ㅋ
여기랑 통나무 올라가는 거 개빡침 ㄹㅇ
we will kill you!
여기서부턴 진짜 못 깨겠다. 수고요.. 어른심바까진 왔네
30살 먹고도 못 깨는데 7살이 어떻게 깹니까?
살인적인 레벨로 해외사이트에서도 악명이 높았던지 다들 why is Lion King game so hard? 라이온킹 게임이 어려운 이유. 검색했나보다 ㅋㅋ ㅋㅋ ㅋㅋㅋㅋ ㅋ
다들 열내고 있음 ㅋㅋㅋㅋㅋㅋ
'게임이 쉬워서 빨리 깰 수 있으면 다들 블록버스터샵에서 빌려서 게임하니까 난이도를 높이면 판매량이 늘겠지?'라고 사람들은 추측하고 있다.